바이오포트코리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. DB금융스팩11호와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. 지난해 10월 24일 스팩 합병 상장을 위한 예심청구서를 제출한지 세 달여 만에 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했다.
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이다.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'FSSC 22000'을 포함,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.
2004년 창립 이후 꾸준히 흑자 경영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.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%에 달하며, 2024년 예상 매출액은 7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. 아울러 지난 2021년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뒤 3년 만인 2024년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%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.
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"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"라며 "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밝혔다.
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.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.